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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이제 인류사회가 죽음을 다시 `개개인에게 친숙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인간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죽음은 시대적 차이나 문화적 차이, 남아 있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 그리고 죽음이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가 현실적인 견해를 갖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이제 삶의 권리뿐 아니라 죽을 권리도 인권의 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최근 경북 고령군보건소는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삶과 죽음을 조명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간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3. 그리고 전통상여 전시와 저승관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슬픔에 젖도록 그냥 놓아두고 옆에서 귀담아 들어주고 부드럽게 대할 것이 필요하다. 이제 죽음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병원 직원에게 분노를 나타낸다.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고 분노하거나 우울해 하지도 않는다. 또한 경북 성주군에서는 최근 생명문화축제를 개최했다 ......

 

 

Index & Contents

사회과학 자료등록 죽음의 문제와 종교의 역할 등록

 

[사회과학] 죽음의 문제와 종교의 역할.hwp (다운받기).zip

 

 

사회과학 자료등록 죽음의 문제와 종교의 역할

 

[사회과학] 죽음의 문제와 종교의 역할

 

 

<죽음의 문제와 종교의 역할>

 

 

- 목 차 -

 

 

1. 죽음이란?

 

 

2. 인간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방법

 

 

4. 죽음에 대한 종교의 역할

 

1. 죽음이란?

 

‘죽음’의 정의는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로서 생(生)의 종말을 말한다(네이버 백과사전). 스위스 출신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여사는 평생 죽음에 대해 연구하였다. 죽음에 대한 것은 어느 사회에서나 금기와 기피의 대상이었다. 퀴블러-로스 여사는 죽어 가는 환자들이 별 관심 없이 거칠게 취급당하는 것을 보고 평생 죽음에 관하여 연구를 했다고 한다. 이 심리학자는 1968년에 발표한 <죽음의 순간(On Death And Dying)>이라는 책에서 죽어가는 수백 명의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 죽음의 과정이 5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진다는 이론을 내놓았다.

제 1단계는 부정(Denial)의 단계이다. 대부분의 모든 사람이 암과 같은 죽음의 선고를 받게 되면 처음에는 강하게 부정한다. ‘아니야, 난 믿을 수 없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어’ 하면서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했음을 부인한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가 현실적인 견해를 갖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

제 2단계는 분노(Anger)이다. ‘하필 그 많은 사람 중에 내가’하며 자신이나 가족, 병원 직원에게 분노를 나타낸다. 신을 저주하거나 주위에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죽음의 단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그 분노에 반응을 하면 환자는 더 심한 분노를 일으킨다. 차라리 분노를 표현하도록 하고 아직도 가치 있는 인간이고 존경과 이해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제 3단계는 타협(Bargaining)의 단계이다. 죽음 앞에서 신이나 절대자에게 어떻게든 죽음을 연기하려고 타협을 시도한다. 환자의 그런 말을 묵살하지 말고 이것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정상적인 것임을 이해하여야 한다. 타협의 단계는 기간이 짧다.

제 4단계는 깊은 우울증(Depression)의 단계이다. ‘이젠 도저히 희망이 없구나’라면서 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남아 있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 자신의 무력감에 대해 울기도 하고 조용히 있기도 한다. 슬픔에 젖도록 그냥 놓아두고 옆에서 귀담아 들어주고 부드럽게 대할 것이 필요하다.

제 5단계는 수용(acceptance)의 단계이다. 죽음을 받아들인다. 죽음을 수용한 후에는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고 분노하거나 우울해 하지도 않는다. 극도로 지치고 쇠약해진 상태이다. 혼자 있고 싶어 하기도 하고 언어보다 무언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 머나먼 여정을 향해 떠나기 전에 취하는 마지막 휴식의 시간인 것이다.

 

2. 인간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죽음은 시대적 차이나 문화적 차이, 사회적-역사적 배경 차이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고 있으며, 인간들의 죽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회학자 노베르트 엘리아스(1897~1990)의 저서 `죽어가는 자의 고독`은 서구문명사회가 죽음과 노화를 은폐하고 젊음과 건강을 강조하면서, 늙음과 죽음에 대한 부정과 왜곡된 공포가 죽어가는 인간을 고독과 절망 속에 빠뜨렸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 말았다.

현대에는 오히려 고대사회에서 죽음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삶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의 끝으로 받아들였던 것처럼, 이제 인류사회가 죽음을 다시 `개개인에게 친숙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의학계에서는 이미 80년대부터 질병에서 삶으로의 복귀 못지않게 죽음에 대한 적응을 중요하게 여기고 도와주는 호스피스 운동이 일어났다. 장기 이식이나 신약개발의 기술이 증대되고 생명공학이 발달할수록 죽음에 대한 관심과 연구도 높아졌다. 안락사가 많은 나라에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고,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이제 삶의 권리뿐 아니라 죽을 권리도 인권의 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80년대 말에 시작된 죽음학 연구는 국내에서도 학회가 결성되고 몇 개 대학에서 강의가 개설될 정도로 지구촌 전체의 사회적 변화나 환경문제 등 문제의 종류에 따라 깊이를 더해간다. 이제 죽음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삶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세에 대한 관심, 죽음 이미지의 보편화와 친근감에 따라 죽음이 신성하고 두려운 것에서 언제라도 닥칠 `나의 일반적 문제`로 변화한 것은 수많은 죽음 관련서적과 대중문화 영상물의 영향도 컸다.

 

3.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방법

 

대중들은 보다 빈번해진 죽음과의 접촉을 소화하기 위해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같은 모임을 만들거나 `죽음 준비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떠오르는 삶과 죽음의 새 시대에 적응하려 하고 있다.

최근 경북 고령군보건소는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삶과 죽음을 조명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 의미를 발견하는 삶, 건강한 삶과 웰다잉 버킷리스트 영화감상 및 나의 버킷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경북 성주군에서는 최근 생명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생명문화축제의 주제는 인간의 출생과 삶, 그리고 죽음이다. 3가지 테마 모두 성주가 자랑하는 문화재를 내세워 다시 해석하고 있다. 주제관에도 태아 사진 전시와 자궁 체험관을 통해 생명탄생 과정을 강조하고, 성주가 낳은 인물과 전해오는 옛이야기로 인간의 삶을 그려 내고 있다. 그리고 전통상여 전시와 저승관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관람객들이 유언장을 직접 써보도록 하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오히려 죽음을 살아있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죽음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정신건강과 좋은 삶을 이끄는 한 가지 비결이라는 기사가 ‘성격과 사회심리학 리뷰(Personality and S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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