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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특별기도’ 등등 자신의 이익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재앙을 피하고 복을 비는 미신적인 생활신앙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오히려 순수하게 기도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 기복신앙은 우리만 염려하는 것이 아니다. 이 모두가 ‘기복신앙’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제 한국 교회는 기복신앙과 배금주의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서나 심리를 바탕으로 한 신앙이 기복신앙이다. 그리고 기복신앙에서의 하나님 예배와 헌금과 봉사가 문제시 되는 것은 그 동기가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적 축복은 죄사함 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영적 축복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축복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기독교 축복을 물질적이거나 병낫는 것을 기준으로 삼은 경우가 팽배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선언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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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해 자료 한국 교회의 기복신앙을 비판하시오

 

[신학이해] 한국 교회의 기복신앙을 비판하시오

 

[신학이해] 한국 교회의 기복신앙을 비판하시오

한국인의 정서에 깔려있는 복의 개념은 지극히 현세적인 것이며 샤머니즘이다. 이러한 개념은 한국인의 신앙심리의 사고방식에 깊이 뿌리 박은채 오랫동안 민족적인 신앙기반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정서나 심리를 바탕으로 한 신앙이 기복신앙이다. 이 기복신앙은 우리만 염려하는 것이 아니다. 불교에서도 이 기복신앙 때문에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것 때문에 재앙을 피하고 복을 비는 미신적인 생활신앙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 기복신앙은 우리 기독교 100면의 역사 속에서도 수많은 미신생활을 양산해 냈다. 소위 ‘예수 점쟁이들이’ 들끓은 것이다. 이 모두가 ‘기복신앙’에서 출발한 것이다.

 

오랫동안 가난과 압제 하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은 어느 민족 못지 않게 물질적인 복에 대해 많은 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 60젼대와 70년대에는 군사정권과 함께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경제 부흥의 구호에 맞춰 교회 내에서까지 “예수믿고 복 받읍시다.”라고 기복사상이 홍수처럼 밀려들어 왔다. 축복론 설교는 한국강단의 단골 메뉴처럼 한국 교회에 등장하였고, 기복신앙과 배금주의가 한국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기복신앙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기복신앙은 복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으며 여러 해가 지나도 신앙과 영성에 성장이 없고 세상적 행복과 내세에서의 영생을 얻기 위해서 예배와 헌금을 받치고 사랑과 선행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 순수한 믿음과 사랑을 받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것을 기복 신앙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복신앙에서의 하나님 예배와 헌금과 봉사가 문제시 되는 것은 그 동기가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거짓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는 명제를 가지고 있다.

 

과연 기독교의 축복이 ‘물질 중심이냐’는 이 세상중심의 가시적인 복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기독교 축복을 물질적이거나 병낫는 것을 기준으로 삼은 경우가 팽배했다. 그러나 성경적 축복은 죄사함 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영적 축복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축복인 것이다. 또 하나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에 참예하는 것도 복인 것이다.

 

천하만국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이 실패하고 가난하고 저주받고 망하는 것을 방지하고나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선언하셨다. 이제 한국 교회는 기복신앙과 배금주의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가지고 있다. 기복신앙 속에서 신비주의 목회로 나아가고 있음은 영적인 세계가 혼탁한 틈을 타 1990년 초에는 시한부 종말론이 등장하여 몰락시까지 한국교회와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 넣은 아픔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또한 방언, 예언, 환상, 능력치유등 영적체험을 위주로 감정주의적으로 이끌어가는 기복신앙에 뿌리를 둔 상당수의 기도원이나 부흥회가 비성경적 성령운동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것을 애통해 해야 하며 바른 그리스도의 신앙이 임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1992년 당시 전국기도원은 430개 처소가 있었다. 초기의 기도원은 수도원적 이상을 갖고 시작했으나 찾는 신자들이 많아지면서 현실도피적인 주술과 치병해위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회안에서도 ‘기복신앙’의 문제는 산재해 있다. 먼저는 축복을 받기 위한 헌금을 드리는 것이다. 헌금이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내는 것으로 마음과 몸을 바치는 뜻에서 드리는 제사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치는 자의 마음의 자세와 감사한 마음이다. 그런데 체면을 위주로 헌금을 한다든지, 아니면 병낳기 위해, 복을 받을 목적으로 별미헌금, 소원헌금, 특별감사헌금, 일천번제등등 자신을 위해 내는 것이라면 과연 하나님이 받으시겠는가

둘째로 복을 받기 위한 기도의 문제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고 그 뜻을 따라 나의 마음 문을 열어 아뢰는 것이 바른 기도이다. 그런데 단순히 복을 받기 위해 ‘산상기도’, ‘철야기도’, ‘수험생을 위한 기도’, ‘특별기도’ 등등 자신의 이익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동기와 하나님의 뜻을 알아 실천하기 위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들을 하는 것이다. 오히려 순수하게 기도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기복신앙’은 철저히 자기 중심이며, 자기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안위를 위한 것이다.

 

진정한 복은 머리가 되거나 물질의 부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에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에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누가복음에는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신다. 기복신앙의 사람들은 좋은 것을 달라고 간구하지만, 이미 예수님을 믿으면 좋은 것, 즉 성령을 받았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 ‘기복신앙’을 버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에 참예하는 복을 달라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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