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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고 잃음(득실)과 교화를 강조하였다. 주희는 평생 ‘도통’을 자임하였다. 또한, 옳고 그름(시비), 공맹이 ‘심성론’을 가지고 있다는면에서보면 육상산의 설은 그 당시는 비록 이단 같으나, 역사고증이라는 일면의 문제는 알지못했다. 육. 육상산은 ‘도통’을 거의 말하지 않았으나 그의 학문은 맹자를 이어받았다. 이는 정명도가 공부를 말할 때 여전히 경험을 초월한 자각적인 마음을 승인했 기 때문이. , 불교는 ‘괴로움을 떠남’(리고) 및 ‘해탈’을 최초의 종지로 삼는다. 육상산의 불교에 대한 태도는 그 시대적 상황하에서는 어느정도 타당하였다. 비록, 그는 주렴계나 정이천의 학설은 중시하지 않았으나 정명도는 비교적 잘 받아들였다. 따라서, 철학사의 척도에선 도리어 비교적 공맹의 학문에 접근하고 있다고 볼수있는 것이다. 이것으로서 사람의 길(인도)을 삼는것이다. 이것은 육상산의 깨달음(각오)를 중시하는것과 서로 가깝다...육구연의 학문에 관하여 레폿 육구연의 학문에 관하여_146715. 즉, 주렴계와 이정을 종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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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구연의 학문에 관하여 레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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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구연의 학문에 관하여

 

주희는 평생 ‘도통’을 자임하였다. 그러나 그의 ‘도통’은 역사의 표준과 이론의 표준에 있어서 공맹유학의 ‘통’과 결코 상응하지 않는다. 육...

 

주희는 평생 ‘도통’을 자임하였다. 그러나 그의 ‘도통’은 역사의 표준과 이론의 표준에 있어서 공맹유학의 ‘통’과 결코 상응하지 않는다. 육상산은 ‘도통’을 거의 말하지 않았으나 그의 학문은 맹자를 이어받았다. 비록, 주렴계와 이정 이후의 사람들이 공맹을 말했으나 실은 그 학문은《역전》및《예기》에 의거하였기 때문에 육상산이 맹자를 종주로 삼은 것은 참으로 맹자입설의 정신방향을 계승한 것이다. 육상산은 ‘심성론’의 입장을 취하기 때문에 ‘하늘도 역시 선도 있고 악도 있다’는 천도관에 대치되는《악기》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렴계 이후 양송유학자들이 총체적으로 ‘선’을 ‘하늘’에다 돌리고 ‘악’은 ‘사람’에게 돌린 것을 육상산이 건드렸던 것이다. 육상산은 단지 철학이론상의 문제로 《중용》과《대학》을 인용했을뿐, 역사고증이라는 일면의 문제는 알지못했다. 또한, 그는 주렴계나 정이천의 학설은 중시하지 않았으나 정명도는 비교적 잘 받아들였다. 이는 정명도가 공부를 말할 때 여전히 경험을 초월한 자각적인 마음을 승인했

 

기 때문이다. 이것은 육상산의 깨달음(각오)를 중시하는것과 서로 가깝다. 육상산이 《예기》의 설을 취하지 않았고, 주렴계와 이정을 종주로 삼지 않았으므로 그 학통에 대한 태도는 주희와 크게 다르나, 공맹이 ‘심성론’을 가지고 있다는면에서보면 육상산의 설은 그 당시는 비록 이단 같으나, 철학사의 척도에선 도리어 비교적 공맹의 학문에 접근하고 있다고 볼수있는 것이다. 정이천이 ‘성인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불교는 마음에 근본을 둔다’(성인본천, 석씨본심)라고 말한 뒤부터 후학은 이것을 종주로 삼아 마침내 ‘마음’ 또는 ‘주체성’을 귀결로 삼는 철학이론은 불교에 속한다고보는 견해가 지배하게되었다. 육상산의 불교에 대한 태도는 그 시대적 상황하에서는 어느정도 타당하였다. 그는 주체성을 긍정하였으나, 불교는 ‘괴로움을 떠남’(리고) 및 ‘해탈’을 최초의 종지로 삼는다. 즉, 유학은 문화질서를 건립함으로써 현실세계중에서 이치를 실현시킬 것을 종지로 삼는 것이다. 따라서, 옳고 그름(시비), 얻고 잃음(득실)과 교화를 강조하였다. 이것으로서 사람의 길(인도)을 삼는것이다. 그러나 육상산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밝은 선이해를 전제하여 세워진 불교의 종지를 근본적으로 알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불교가 오로지 리익을 쫓고 오로지 사적이므로 세상을 떠난다고 하였던 것이다. 불교의 ‘이치’가 무엇인가 라는 근본문제에 대한 이해가 그에게 부족한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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