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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흐늘흐늘한 사지 등.(199-105)이라고 풍자시인 못지 않은 악담으로 그것을 옮긴. , ‘늙은이들은 회색수염에, 주름살,소위 ‘말, 그러한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은바 있다(126). 당시의 은어의 한 형태로서 수녀원(nunnery)이 창녀촌이었다는 사실과 관련지어 생선장수가 뚜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려는 주장도 있고, 말,’(2.고전적 풍자의 전통에서 본 햄릿 다운 고전적 풍자의 전통에서 본 햄릿. 그도 그럴 것이 생선장수와 관련된 대사에 바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바로 풍자문학에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ꡔ햄릿ꡕ의 전체의미를 해석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원전이 됨으로 다시 상세히 논의하기로 하고, 그 의미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전체로서의 의미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 없기에 그리 중요하지 않고, ‘그가 배회하며 읽고 있는 책은 바로 그 자신이다’(Edwards 35, 재인용)를 염두에 둔다면, 그 외의 생선장수 직업조합과 관련된 정치집단으로서의 해석도 가능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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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풍자의 전통에서 본 햄릿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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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풍자의 전통에서 본 햄릿

 

고전적 풍자의 전통에서 본 햄릿에 대한 글입니다. 고전적풍자의전통에서

 

그러한 의미에서 2막 2장에서의 햄릿과 폴로니우스의 조우 장면은 중요한 의미를 띄운다. 우선 햄릿은 폴로니우스를 생선장수(fishmonger, 176, 191)라고 부르는데 생선장수의 의미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논의들이 있어왔다. 당시의 은어의 한 형태로서 수녀원(nunnery)이 창녀촌이었다는 사실과 관련지어 생선장수가 뚜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려는 주장도 있고, 그 외의 생선장수 직업조합과 관련된 정치집단으로서의 해석도 가능할 수 있다. 뉴 케임브리지판 ꡔ햄릿ꡕ의 편집자 필립 에드워드(Philip Edward)는 생선장수에 대한 각주에서, 그 의미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전체로서의 의미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 없기에 그리 중요하지 않고, 그러한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은바 있다(126). 그러나 그러한 언급에 반론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고전으로서의 원전이 있다. 그것은 쥬베날 쥬베날리스(Juvenal Juvenalis)의 풍자시(Satire)의 제 4풍자에 등장하는, 길거리 생선장수에서 재상에까지 오른 늙은 크리스피누스(Crispinus)의 정보정치와 정치적 악행에 관한 혹독한 풍자이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ꡔ햄릿ꡕ의 전체의미를 해석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원전이 됨으로 다시 상세히 논의하기로 하고, 다만 여기서는 ꡔ햄릿ꡕ의 의미구조가 기본적으로 세태풍자를 다루고 있는 제정 로마시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풍자문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단서로 제시하는데 그친다. 그도 그럴 것이 생선장수와 관련된 대사에 바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바로 풍자문학에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폴로니우스는 이어서 햄릿이 읽고있는 책의 내용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소위 ‘말, 말, 말,’(2. 2. 195)이라는 햄릿의 딴청 뒤에 그가 들려주는 내용을 풍자적인 악당녀석(풍자시인)의 악담들이라고 전제한 후, ‘늙은이들은 회색수염에, 주름살, 눈곱, 건망증과 흐늘흐늘한 사지 등...(199-105)이라고 풍자시인 못지 않은 악담으로 그것을 옮긴다. 그런데 여기서 말라르메(Stephane Mallarmé)의 언급, ‘그가 배회하며 읽고 있는 책은 바로 그 자신이다’(Edwards 35, 재인용)를 염두에 둔다면, 햄릿은 바로 작품 전체를 통해서 복수자로서 보다는 풍자시인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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