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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학생 수 만큼이나 많은 경험이 나올 수도 있다.우리의 삶이 경험이라는 부분의 합집합이라 가정한다면 우리는 수많은 경험의 연속선상에 서 있는 것이다.하나의 경험 학습이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경험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경험으로서의 교육과정은 원래 계획된 경험에 계획·의도 되지 않았던 경험까지 그 폭은 넓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의 폭은 여전히 넓게 보인다. 하지만 교육과정의 여러 정의 중에서 이 정의가 가장 교육에 적합한 정의가 아닌가 생각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은 선현(先賢)들이 이런 측면을 잘 얘기한 속담이기도 하다.예를 들어 학습자에게 독서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을 계획했을 경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은 학생들은 독서하는 방법을 배우겠지만 일부의 학생들은 이를 통해 독서를 싫어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른 비판도 많다. 때로는 유의미한 경험을, 때로는 무의미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결국 계획하지 않았던 경험이란 학습자가 교육과정과 상호작용하기 이전에는 알 수가 없다.우리는 흔히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교육과정은 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짜여진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방대한 경험 중에서 선택된 소수의 경험만을 체험한다고 해서 교육과정 선택의 양적인 면에서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경험들은 여러 경험의 분기점 역할을 해야한다.이 글에서는 경험으로서의 교육과정을 계획한 경험뿐만 아니라 의도되지 않았던 경험까지 폭넓게 보려고 한다. 심지어 나쁜 경험 조차도 해봐야 그것이 나쁜 것인지 안다는 말까지 한다.IWINV. 교육적 효과 면에서 학습자에게 오래 기억에 남고, 학습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 시킬 수 있는 것은 경험으로서의 교육과정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또 학교를 통해 학문을 배우기 보다 학교에 팽배해 있는 권위적인 면을 배울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할 내용은 너무 많다. 필자 역시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러한 경험 조차도 교육과정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이다.경험의 교육과정 DownLoad학교는 학습자를 교육시키기 위해서 세워졌으며 이러한 교육은 아동들이 갖는 경험을 통하여 성취된다는 것이 경험으로서의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이를 한정된 시간과 내용에 접목시킨다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오로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질적 문제이며 악기능의 경험이 되도록 많이 나오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즉, 그 정의가 너무 방대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