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으로 이오의 괴로움이 끝난 것은 아니였다. 프시케의 머리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는 `영혼`을 의미하는 프시케의 상징이다. 이 그림의 에로스는 실존하는 젊은 인물을 모티브로 그려졌다. 제우스는 자신의 아들이기 영생을 보장해 주고 싶었고 모든 일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던 그는 꾀가 많은 메르쿠리스 신에게 헤라의 원한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엄청난 힘으로 헤라의 젖을 빨자,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 바람이 그녀를 평화로운 계곡에 데려가 낮에는 보이지않는 하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지냈고, 횃불, 장난기 많은 연애의 신으로 알려져, `자기 자신을 모르면 오래 살 것이다. 2. 그녀가 얼굴을 확인하면서 깜짝놀라 촛농이 에로스의 얼굴에 살짝 떨어지는데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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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그림 이야기와 작품 분석
1. ` 은하수의 기원 ` - 야코포 틴토레토, 1575년경, 런던 국립박물관 소장.
이 작품은 헤라의 젖이 은하수를 형성하는 은하수가 되었다는 신화의 내용을 사실적이고 관능적으로 표현하고있다. 작품을 살펴보면 공중에서 붉은 옷을 입고 헤라클레스를 젖가슴에 물려주는 사람이 제우스이고 그의 곁엔 제우스를 상징하는 독수리가 있다. 누워서 자고 있던 사람은 헤라로써 그녀를 상징하는 공작이 오른쪽 하단에 그려져있다.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어린 아기들은 각각 활, 화살, 횃불, 그물, 쇠사슬을 들고 있는데 이는 제우스가 아내 몰래 바람을 피고 헤라클레스를 낳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암시하는 상징물 들이다.
헤라클레스는 알크메네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제우스는 그를 미케네의 지배자로 삼을 생각이였으나 질투심에 사로잡힌 헤라의 방해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헤라는 우선 제우스에게 이후 가장 먼저 태어나는 그의 자식을 강력한 지배자로 만들것이라는 맹세를 하게 했다. 그런 다음 알크메네의 출산을 늦추고 대신 임신한지 7개월 밖에 안된 스테넬로스의 아내에게 먼저 아들을 낳게 했다. 스텔레노스는 페르세우스의 아들이었기에 제우스의 손자였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스테넬로스의 아들이 뒷날 헤라클레스에게 온갖 고통을 주게 되는 에우리스테우스였다. 헤라는 바람기로 태어난 헤라클레스를 미워했다. 헤라의 원한과 보복이 두려웠던 알크메네는 헤라클레스를 성밖에 버리고 만다. 제우스는 자신의 아들이기 영생을 보장해 주고 싶었고 모든 일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던 그는 꾀가 많은 메르쿠리스 신에게 헤라의 원한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한다. 그는 헤라의 모성애를 자극하면 헤라클레스에 대한 그녀의 원한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제우스는 헤라가 잠든 틈을 타 그녀 몰래 해라클레스를 젖가슴에 안겨 주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엄청난 힘으로 헤라의 젖을 빨자, 깜짝 놀란 헤라는 잠에서 깨어난다. 이 때 헤라로부터 분출되어 나온 젖이 하늘로 치솓아 수 많은 별이 되었으며 땅으로 떨어진 젖은 순결한 백합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2. `에로스와 프시케` - 프랑수와 바론 제라르, 1798,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이 그림에서 프시케는 수줍고 소극적인 자세로 에로스의 키스를 받고 있다. 프시케의 머리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는 `영혼`을 의미하는 프시케의 상징이다. 이 그림의 에로스는 실존하는 젊은 인물을 모티브로 그려졌다. 신고전주의적 전형을 보여주는 여성의 길고 섬세한 코와 반듯한 타원형의 얼굴은 미술사가들에게 ‘이상적인 미’로 격찬을 받을 정도로 매끄러우면서도 완벽하다. 이 작품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 되었는데, 두 인물의 머리칼이나, 프시케의 옷자락에서 사진을 찍어 둔 것같은 묘사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에로스는 활과 화살을 가진, 장난기 많은 연애의 신으로 알려져, 그의 황금 화살을 맞은 자는 격렬한 사랑을 느끼고, 납으로 된 화살을 맞은 자는 사랑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한다. 프시케는 추악한 용이게 바쳐질 운명으로 산에 혼자남겨지게 되었는데,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 바람이 그녀를 평화로운 계곡에 데려가 낮에는 보이지않는 하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지냈고, 밤에는 다정한 젊은이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 젊은이가 바로 에로스이다. 하지만 프시케의 아름다움에 질투를 느낀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벌을 주어야 했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들은 어느날 프시케의 두 언니가 찾아와 그녀에게 신랑얼굴 한번 보라는 설득으로 프시케는 그날 밤 등잔 불을 켜 신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녀가 얼굴을 확인하면서 깜짝놀라 촛농이 에로스의 얼굴에 살짝 떨어지는데 그가 잠에서 깨어나 달아나 된다. 그 이후 프시케는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온갖 험난한 모험끝에 에로스를 다시 되찾을 수 있었고, 아프로디테의 노여움을 가라앉힌 뒤 신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3. `제우스와 이오` 안토니오 다 코레조, 1531년경,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이오는 이나코스의 딸이자 님프로 제우스에게 겁탈을 당했다. 어느 날 제우스는 언제나 질투심에 불타는 헤라에게 그녀와 함께 있는 장소를 들키기 직전에 이오를 암소로 변하게 했다. 그러고는 이 암소가 땅속에서 방금 솟아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헤라는 아름다운 암소를 자기에게 달라고 요구한 뒤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아르고스를 시켜 감시하게 했다. 제우스의 명을 받은 헤르메스가 아르고스를 깊은 잠에 빠뜨린 뒤 죽였지만, 그것으로 이오의 괴로움이 끝난 것은 아니였다. 헤라는 암소를 미치게 만들어 전세계를 헤집고 다니게 했다. 이집트에 당도한 이오가 비참한 소리를 내며 쓰러지자 제우스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헤라에게 이제 그만 끝내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사람의 모습을 얻게 된 이오는, 이후에 여신 이시스로써 숭배를 받게된다.
이 작품은 구름속에 싸여있는 제우스가 이오를 포옹하고 있는데, 코레조가 그린 똑같은 연작에서 나온 레다처럼 이오 역시 완전히 자신을 제우스에게 내맡기고 있다. 식물학자 린네가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을 지닌 공작나비를 라틴명으로 바네사 이오라고 불렀다는 사실에 처음엔 의아해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린네는 암소의 아름답고 커다란 눈을 생각했다고 한다. 섬세한 붓질로 이 그림의 에로틱한 본질과 이오가 경험하는 무아지경의 상태가 표현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불륜의 현장을 우린 지켜보고있지만, 속사정을 알기 전까진 하나의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솜털같은 검은 구름이 이오의 몸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여인의 흰 피부와 검은 구름의 대비가 작품의 매력을 더욱 높여준다.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힌 여인의 표정도 아름다움과 섬세함으로 예쁘게 묘사 되어있다.
4. `에코와 나르키소스` - 니콜라스 푸생, 1630,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이 작품은 에코와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나르키소스는 강의 신 케피소스와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기가 태어나자 리리오페는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에게 아들이 오래 살 수 있는지를 물었고, `자기 자신을 모르면 오래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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