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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멜로디와 리듬을 동시에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서구의 노래를 즉각적으로 유입하는 문화 환경과 결부된 것이다. 강렬한 리듬을 갖춘 음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성공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졌던 시절이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의 하나였다.hwp 문서파일 (열기). 그래서 어떤 이들은 ‘열린 음악회’는 노래방의 폐쇄성에 대한 시위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zip 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1. 그러니 텔레비전에 청소년에게만 맞는 노래가 나온다고 탓할 수도 없는 것이다. 1990년대의 또 하나의 흐름은 ‘음악회’ 성격을 갖은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개 껍질 묶어>와 같은 캠프송이 유행했다. 그것도 일종의 ‘틈새 시장’인 셈이다. 하지만 그런 레저 문화는 1980년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카세트 라디오, ‘워크맨’이란 기기의 발달도 부르기보다는 듣기의 비중을 높여 놓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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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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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7080 대중 가요의 흐름 분석

 

1. 70년대

 

1970년대 당시는 통기타 시대였다. 통기타 음악의 유행은 전세계적인 흐름이었지만 단지 시대의 흐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가 있었다. 즉 기타란 악기가 가진 숙명과 그 시대상이 잘 결부되었다는 것이다. 운반의 용이성, 멜로디와 리듬을 동시에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서구의 노래를 즉각적으로 유입하는 문화 환경과 결부된 것이다.

기타 반주로 노래를 부르던 열풍은 노래를 부르는 것 외에는 재대로 누릴 즐거움이 없었던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그리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졌던 시절이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의 하나였다. 그래서 <조개 껍질 묶어>와 같은 캠프송이 유행했다.

 

2. 80년대

 

1970년대 일었던 거센 열풍은 1980년대에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시들해졌다. 거기에는 경제적 풍요, 카페 문화의 도래, 억압적 시대상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그 반대 급부로 발라드 시대가 열렸다.

사실 1980년대는 발라드가 유행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 발라드는 감상용 음악이다. 1970년대와 달라진 1980년대 문화 행위에는 돈을 주고 음악을 감상하는 행위도 끼어 있었다. 거기에 발라드처럼 어울리는 음악 장르도 드물었다. 1970년대에는 ‘돈도 없으니 막걸리나 마시고 세고비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오락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그런 레저 문화는 1980년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카페에서 커피나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음미하는 것이 도시의 유행이었던 시대가 1980년대였다. 거기에 카세트 라디오, ‘워크맨’이란 기기의 발달도 부르기보다는 듣기의 비중을 높여 놓았다.

강렬한 리듬을 갖춘 음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성공하기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카페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은 리듬이 들어간 음악이 아니었으니까. 리듬이 들어간 음악은 대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리듬이 적은 음악이 좋았다.

 

3. 90년대

 

다시 시대는 흘러서 1990년대에 접어들자 전자(電子)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누래 부르기 열풍이 불었다. 노래방 문화가 불어닥친 것이었다. 노래방 문화가 1990년대에 확산된 것은 전자 문명에 의해서 부르기의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또 노래방 문화에는 ‘나는 나고 너는 너’라는 노래방의 구획화된 방구조에 어울리는 개인주의도 깃들여 있다.

1990년대의 또 하나의 흐름은 ‘음악회’ 성격을 갖은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열린 음악회’는 노래방의 폐쇄성에 대한 시위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것은 가요 시장에서 소외된 성인들에게 무대 공간을 열어 주었다. 그것도 일종의 ‘틈새 시장’인 셈이다. 다른 매체들이 청소년 시장으로 몰려갈 때 ‘열린 음악회’는 나이든 세대에 주력했다. 사실 1990년대 음악 시장에서 성인들은 소외를 자처하고 있기도 하다. 그들에게는 경제적인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체 앨범을 구입하지 않는다. 그러니 텔레비전에 청소년에게만 맞는 노래가 나온다고 탓할 수도 없는 것이다. 성인 팬에 의해 자초된 소외는 가수들의 활동에도 영향을 주었다. 10대 가수로 뽑힌 뽕짝 가수조차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지 않는다. 많은 돈을 들여 판을 제작하는 것보다 옛 히트곡을 가지고 밤무대나 행사장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더 수입이 좋은 것이다.

어쨌든 음악을 둘러 싼 시대 환경은 늘 변한다. 1970년대에서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음악 정신, 시대 정신을 두루 헤아릴 수 있다면 세기말에 맞는 음악을 창조할 능력도 지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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