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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업계가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경쟁은 심화되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제살 깍아 먹기의 과다 경쟁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업체들이 이런 과다 출혈도 마다하지 않고 경쟁하는 것은 그만큼의 이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렇게 시장은 커지고 경쟁은 심해짐으로써 패스트푸드 업계의 기업들이 정리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이윤을 많이 낼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들은 하나씩 패스트푸드 업계에 뛰어들었고 경쟁력이 없는 중기업들은 하나씩 도태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패스트푸드업계도 서서히 대기업들이 잠식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전략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새로운 표적시장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마케팅과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소비자들이 꼭 혜택만 누리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가격이 싸지고 여러 가지 마케팅을 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비자가 어떻게든 부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사와 패스트푸드 업체의 제휴를 볼 때도 소비자들은 음식은 싸게 먹을지 모르나 그 돈을 이동통신사가 부담한다고 봤을 때 다시 할인된 가격이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여야 할 것이다. 즉 소비자들은 보이지 않는 것까지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가격만 싸졌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품질 상태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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